구해줘가 역대급 충격엔딩으로 스릴러물의 정수를 보여주며 조금씩 시청률 반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보이스" "터널" "듀얼"이 각각 2.3%, 2.8%, 2.0%로 시작한 것에 비하면 분명 낮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긴장감 넘치는 전개에 조금씩 매니아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네요~


총 16부작인 "구해줘"는 조금산 작가의 웹툰 "세상 밖으로"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사이비 종교 집단에 맞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한 뜨거운 촌놈들의 좌충우돌 고군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구해줘"에서 옥택연이 맡은 한상환은 무지군 촌놈 4인방의 리더격인 인물로 첫사랑 서예지를 만나 자신의 나약하고 비겁한 면모를 깨닫고 또 다시 도망치지 않기 위해 사이비 종교에 맞서 무모한 구출을 시작하는 상남자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입대 일자는 정해 지지 않았지만 군 입대 전 옥택연의 마지막 작품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우도환이 맡은 석동철은 냉소적인 말투와 서늘한 카리스마를 가진 인물로 조용한 성격과는 달리 친구들 사이에서는 농담도 주고받는 전형적인 츤데레 캐릭터입니다.



특히 불의를 보곤 참지 못하는 불같은 면모를 지니고 있어 새로운 여심 강탈자로 떠오를 것 같네요~


구해줘의 여주인공인 서예지는 사업에 실패한 아버지와 심약한 엄마, 쌍둥이 오빠로 인해 늘 불안하고 걱정을 안고 사는 임상미 역을 맡았습니다. 


임상미는 생활고로 인해 이사 온 마을에서 사이비 종교 단체를 만나면서 가족들의 삶이 파괴되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나서며 온갖 고난을 겪게 됩니다.


구해줘의 악의 축이라 할 수 있는 영부 백정기역에는 조성하가 맡아 섬뜩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백정기는 사기 전과 8범으로 교도소 생활을 하다 사회로 나와 사이비 종교 교주가 되어 구원의 배에 승선하기 위해서는 물욕을 버려야 한다며 신도들의 현금을 갈취하고 여성을 성노리개로 삼는 등 파렴치한 일을 주동하는 인물입니다.


이외에도 "구해줘"엔 교단 집사인 강은실 역의 박지영과 교단 집사 조완태역의 조재윤, 상미 아빠 임주호 역의 정해균, 상미 엄마 김보은 역의 윤유선 등 명연기자들이 포진해 있으며 박진감 있고 스릴 넘치는 스토리가 극이 전개될수록 빛을 더할 예정입니다.


OCN 드라마가 단순히 시청률로 평가 될 수 있나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 "구해줘" !! 시청자들의 호평을 한몸에 받은 만큼 시청률 상승 곡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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